[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해진이 후배들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말모이’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해진은 ‘말모이’에서 부자 관계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조현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덕진(조현도 분)이가 귀엽기도 하고 생각도 너무 좋다. 얼마나 건강한 친구인지 모른다. 그 친구가 내게 편지를 써준 적이 있는데 내용이 기가 막혔다. 근사했다. 글씨도 엄청 잘 쓴다. 편지를 읽고 '건강한 친구구나' 생각을 했다. 공부도 그렇게 잘 한다더라.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연기 하면서 학업도 성실하게 하나보더라.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라며 극중 아들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유해진은 평소 후배들에게 편지를 받은 적이 많냐는 질문에 “별로 없는데, 얼마 전 ‘완벽한 타인’ VIP 시사회 무대 인사를 하는데 류준열이 꽃다발을 준 적이 있다. 그 안에 편지가 있더라. 옆 사람이 무대인사 할 동안 편지를 읽어봤다. 내 모습을 보고 준열이가 저쪽에서 웃고 있더라. 봤자마자 읽으니까 좋았나보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