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아침마당' 개그맨 최병서가 故정주영 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최병서는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故정주영 회장 성대모사와 관련,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병서는 "왕회장(故정주영 회장)님이 TV를 본 모양이었다. 김학래가 하던 업소에 놀러오셨다. 지배인과 사장님이 난리가 났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나보고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나에게 목소리도 젊게 하고 분장도 검버섯을 덜하라고 하더라. 이후 봉투를 주시더라. 용돈까지 받았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병서는 "그것도 몇 주 못갔다.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고 하셔서 못하게 됐다. 난 뭘하든 오래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성대모사한 사람 중에 기분 나빠한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