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장나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장나라가 김남길과 결혼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은 해명도 변명도 아닙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참담합니다. 누군가 밑도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남길과 결혼설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릅니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장나라 김남길의 결혼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악의적인 캡쳐와 조작, 가짜 뉴스를 양산한 것에 대한 책임은 남아 있다.

이날 오전 1시 40분 디스패치가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고, 곧바로 삭제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진에는 다른 매체의 로고가 찍혀 있었고, 김남길 사진도 '열혈사제'의 스틸컷이라서 진위 여부에 의구심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2013년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받은 장나라를 위해 김남길이 분식차를 선물해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각별한 사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장나라는 친한 선후배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장나라는 오는 10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VIP'에서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나정선 차장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