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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비보에 충격 빠진 연예계 "미치도록 슬프다"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구하라(비즈엔터DB)
▲구하라(비즈엔터DB)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국내외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남다른 감각을 뽐내며 사랑 받았고, 연기와 MC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 카라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카라 해체 이후에는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과거 고인과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나르샤는 이날 비보를 접하고 자신의 SNS에 "아직은 믿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가수 겸 배우 하리수는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룰라 출신 채리나는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보냈다. 괴롭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래퍼 딘딘은 "내가 주목받기 시작할 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라며 "내가 아무 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 곳에서는. 미안해. 고마워"라는 글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공식 일정을 하나둘씩 취소하고 있다. KBS2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오는 25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 일정을 취소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으니 부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야후 재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관련 기사가 노출되고 있고, 해당 기사 댓글은 한 시간도 안 돼 3천여 건을 넘어섰다. 이밖에 산케이,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도쿄신문, NHK(온라인판) 등도 한국 매체를 인용해 속보를 전달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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