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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달 대사관' 세워 달 분양한 남자…194개국 570만 명에 분양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달을 판 남자(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달을 판 남자(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달 대사관'을 세워 달을 판 남자의 이야기가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선 달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데니스 호프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차량 판매 영업 사원으로 일해 온 데니스는 부족한 월급으로 집 한 채 사기 어려웠고, 갑자기 해고와 이혼까지 당하게 됐다.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데니스는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달의 소유권이 궁금해졌고 1967년 발의한 유엔 우주 조약을 보게 됐다.

유엔이 만든 우주 조약에는 "어느 국가도 달 등의 천체를 소유하지 못한다"라고 돼 있었다. 데니슨은 "개인은 달을 소유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달의 소유권에 대한 청구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결과, 법원은 "데니스가 달을 소유하는 데 위반되는 법 규정은 존재하지 않기에 소유권을 인정한다"라고 판결했다.

이후 데니스는 '달 대사관'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달 분양 사업에 성공했다. 달 토지를 구매한 사람에게 데니스는 양도증명서와 위치가 표시된 지적도를 제공했다.

달을 분양받은 사람들 중에는 조지 부시, 로널드 레이건, 지미 카터부터 톰크루즈,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있으며, 달은 전 세계 194개국에 분양됐다. 우리나라 유명인들도 달을 분양 받으며 전 세계에서 무려 570만 여명이 달 토지를 샀다. 데니스는 달을 분양해 약 1억 3천 6백 8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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