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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깃발', 흑인으로 구성된 54연대의 美 남북전쟁 실화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영화 '영광의 깃발' 스틸컷
▲영화 '영광의 깃발' 스틸컷

영화 '영광의 깃발'이 EBS '일요시네마'에서 상영됐다.

EBS는 16일 오후 1시 10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 1989년 개봉한 영화 '영광의 깃발'을 방송했다.

'영광의 깃발'은 남북전쟁 당시 전쟁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흑인들로만 구성된 제54연대의 와그너 요새 공격은 비록 실패로 끝났으나, 흑인은 비윤리적이고 어린아이 같으며 제대로 군기를 잡을 수 없다는 백인들의 편견을 종식 시킨 사건이었다.

열렬한 노예폐지론자인 로버트 굴드 쇼(매튜 브로데릭)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 이후 그는 대령으로 진급하면서 새로 창설된 제54 매사추세츠 자원보병연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쇼가 맡은 제54연대는 흑인들로 구성된 연대.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던 시대에, 흑인 부대가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사람은 적었다.

백인들의 멸시와 천대, 그리고 물자 보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속에서, 도망친 노예 트립, 무덤 파는 일을 하던 흑인 존 롤린스(모건 프리먼) 등을 구심점으로 제54연대는 조금씩 형태를 이뤄가며 서로에게 동료애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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