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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7년째 bhc치킨 전속 모델 "신제품 매출ㆍ브랜드 신뢰감↑"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전지현(사진제공=bhc)
▲전지현(사진제공=bhc)
bhc 치킨과 전속모델 전지현의 7년 간의 동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 치킨은 전속모델인 전지현과 7년간 인연을 맺고 있다. 이는 해마다 광고 모델을 교체하는 관행 속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수모델이다.

먹는 것에 민감한 외식, 식품업계에서는 장수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반면 모델의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동일시되는 광고 특성상 장수 모델이 나오기는 어려운 현실이 있다.

하지만 bhc치킨은 경영이념인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신뢰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전지현을 7년간 전속모델로 하고 있다. 전지현은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이 됐고, 그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bhc치킨과 어울려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전지현은 그동안 신메뉴가 출시될 때마다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뿌링클’ TV CF에서 마법사로 등장해 도도하고 귀여운 모습이 큰 화제가 됐으며, 광고 이후 뿌링클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출시 5년간 3400만 개 팔리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치즈 치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전지현이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그녀만의 윙 치킨을 먹는 포인트를 알려주는 콘셉트로 제작된 ‘골드킹 윙’ CF를 선보여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골드킹 윙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TV CF에 힘입어 출시 후 두 달 만에 판매량이 30만 개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전지현은 bhc치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등 공신으로 bhc치킨의 눈부신 성장에 전지현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라며 "매년 전속 모델을 교체하는 것보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관계가 브랜드의 높은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장수 모델 전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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