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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손실률 90% 1조 2000억 원 증발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PD수첩'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사진제공=MBC)
▲'PD수첩'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사진제공=MBC)
‘PD수첩’이 대한민국 사모펀드 시장을 집중 취재해 3부작으로 방송한다.

3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1부 '6조! 라임 펀드가 터졌다' 편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으로 일어난, 이른바 ‘라임 사태’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2019년 7월, 국내 업계 1위였던 라임자산운용이 편법으로 거래를 해오며 펀드 수익률을 돌려막기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해 10월 라임은 상환 및 환매 연기를 결정했고, 라임 경영진들은 돌연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라임 펀드 판매사 ‘은행’에 분노했다. ‘PD수첩’이 만난 피해자들에 의하면 은행 담당 PB들은 투자자들에게 원금손실이 없는 안전한 상품이라며 라임 펀드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투자자들의 최대 손실률이 90%에 이른 상황. 내 집 마련을 위해, 더 나은 노후를 위해 평생을 모은 피해자들의 돈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PD수첩’ 제작진은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수상한 1억 달러, 1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유출과 돈의 행방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과연 투자자들의 돈 1000억 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 라임이 투자했던 인터내셔널인베스트그룹(IIG)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사기 혐의가 적발되었다. 라임자산운용은 이를 인지하고도 사실을 숨긴 채 부실 펀드를 지속적으로 판매했다. 대규모 폰지 사기로까지 이어진 무역금융펀드. 예고되어 있었던 사태! 라임자산운용은 정말 몰랐던 것일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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