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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클럽', 북한 피아니스트 김철웅 "'사랑의 불시착' 현빈 모티브…실제 여자친구도 첼리스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모란봉클럽' 김철웅(사진제공 = TV CHOSUN)
▲'모란봉클럽' 김철웅(사진제공 = TV CHOSUN)
'모란봉클럽'에 '사랑의 불시착' 현빈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주인공 북한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북한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이야기와 밥 먹듯(?) 국경을 넘나든 한 모란봉 회원의 아슬아슬했던 해상 탈북 성공기가 펼쳐졌다.

김철웅은 "'사랑의 불시착' 현빈 캐릭터 모티브가 됐다"라며 "인터뷰 내용이 대사로 나온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곡이 '쇼팽의 녹턴'이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현빈의 약혼자 서지혜가 '첼리스트'로 나온다. 실제로 저도 예전 여자친구가 첼리스트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 대세들이 온다! 나는 꽃이로소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입회원 최성국이 '도강이 제일 쉬웠어요'라는 키워드를 내걸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학생 시절 친구의 제안으로 강을 건너 탈북에 성공한 최성국은 6년간 중국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어느 날 중국 공안에게 걸려 제 발로 북한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돌아와 노동단련대에서 지냈는데, 대장과 가깝게 지내던 최성국은 대장이 좋아하는 '한국 낚싯대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당일치기 중국에 다시 가게 된다. 중국에서 구해온 한국 낚싯대를 대장에게 선물한 뒤 단련대 생활을 일찍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보다 '모란봉클럽' 회원들을 더 깜짝 놀라게 한 최성국의 또 다른 정체가 있었는데, 바로 '끝까지 간다'에서 주성이의 탈북을 도운 김성은 목사가 최초로 시도한 '해상 탈북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배만 구해주면 해상 탈북을 시도하겠다"는 최성국의 말에 김성은 목사는 바로 배를 구해줬고, 마치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한 해상 탈북 이야기로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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