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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직격' 불법 폐기물 투기 조직, 은밀한 그들의 수법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시사직격'이 전국을 무대로 한 불법 폐기물 투기 조직의 전모를 추적하고, 은밀하게 진행되는 그들의 수법을 파헤쳐봤다.

18일 방송되는 KBS1 '시사직격'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쓰레기 대란이 예상되는 현시점. 새로운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는 폐기물 불법 투기 수법을 들여다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대한민국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은 120만 톤 이상.(2019년 환경부 발표 기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한 폐기물들이 불법으로 야적되고, 쓰레기 산을 이루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최근 오갈 곳 없는 쓰레기들이 빈 공장에 비밀스럽게 쌓이고 있다. 누가 그 많은 쓰레기를 옮기고, 또 투기하는 것일까.

'시사직격' 제작진은 전라북도 군산을 시작으로 수 개월간 충청북도 진천, 충주, 경기도 화성, 전라남도 영암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 폐기물 투기 현장을 취재했다. 그 결과 쓰레기로 가득 찬 현장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누가 쓰레기에 불을 질렀나

지난 4월과 6월, 전라북도 군산의 한 공장지대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을 태우고 있던 것은 수천 톤에 달하는 쓰레기. 공장주는 불이 나고 나서야 공장 안에 쓰레기가 투기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몇 달 전에 누군가에게 공장을 빌려주었기 때문이라는데. 같은 방법으로 폐기물이 쌓인 후 불이 탄 두 공장을 빌린 사람은 동일 인물. 김 부장(가명)이었다.

취재 결과, 군산뿐만이 아닌 전라남도 영암, 충청북도 진천에서도 확인된 김 부장의 범행. 잠적한 그를 끈질긴 추적 끝에 체포할 수 있었다. 그렇게 김 부장을 중심으로 한 폐기물 불법 투기의 전말이 드러나는 듯했는데.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꼬리’부터 ‘총책’까지, 폐기물 불법 투기 조직의 진실

김 부장의 검거로 인해 풀린 줄 알았던 폐기물 불법 투기의 미스터리.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조직적으로, 전국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체포된 김 부장은 꼬리에 불과하다는 것! 적당한 공장을 물색하고 계약한 김 부장. 그 위에는 불법으로 처리할 쓰레기를 어디선가 가져오는 폐기물 브로커가 존재했다. 그리고 그런 브로커에게 알면서도 모른 척 쓰레기를 넘기는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발각되더라도 처벌받는 것은 이름을 내세운 김 부장뿐. 이런 식으로 또 다른 창고를 찾고, 또 다른 김 부장을 내세워 전국적으로 투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벌이는 것일까. 김 부장에게 가려져 있던 이들을 추적해봤다.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시사직격'(사진제공=KBS 2TV)
◆그 사이, 또 하나의 쓰레기 산이 만들어졌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폐기물 불법 투기로 의심되는 현장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렇게 찾아간 울산광역시 울주의 한 공장. 공장지대가 아닌 외진 숲속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입구가 좁아 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이용해 쓰레기를 쌓고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물웅덩이엔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심각하게 오염된 물이 가득했다. 지역을 바꾸고, 형태를 바꾸어 가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폐기물 불법 투기. 그 사이 불법 폐기물 업자에게 공장을 빌려준 공장주들의 피해는 늘어가고, 한번 쌓인 쓰레기는 쉽게 사라지지 못하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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