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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 출연…21세기 소년에게 보내는 편지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나영 21세기 소년(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김나영 21세기 소년(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김나영이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 마지막 3부 '21세기 소년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결혼보다 더 큰 행복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전했다.

김나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1 '시리즈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에 출연했다. 김나영은 지난 3주 동안 '김나영의 21세기 소년'을 이끌어왔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처럼 결혼하는 사람은 점점 더 줄고, 그보다도 더 적은 수의 사람이 부모가 되는 시대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삶의 안정이 흔들릴지 모른다는 불안이 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여성들에겐 출산과 양육이 인생의 고비로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과거보다 결혼에 대해 '거부', '혐오', '안타까움', '불행' 등의 부정적인 키워드를 언급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상 가족의 신화가 무너져 가고 있는 시대, 비혼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대다. 과거 결혼을 통해 기대했던 ‘진정한 행복’에 대해 시중에 있는 육아서 200권을 분석해 결혼과 육아를 사회학적 관점으로 분석한 사회학자 오찬호의 입을 통해 그 답을 찾았다.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된 20세기 소년, 노명우는 지난 시대가 낳은 숙제의 부담으로 골몰하는 21세기 소년들을 걱정했다. 그 옛날 아이들이 그랬듯, 과거의 우리가 그래왔듯, 이 시대의 아이들도 부모 세대에서 심어둔 기대 속을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의 아들들은 여전히 우리의 아버지들이 남긴 상자, ‘맨박스’ 속에 갇혀 살고 있다.

가정을 책임지는 건 남자의 몫이며, 슬프고 분노하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억누르도록 교육받았던 그 옛날의 아버지들. 그리고 세상의 흐름과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끊임없이 헤매는 아들들. 김나영은 ‘내 아들들을 ‘맨박스’에 갇히지 않은 진정한 21세기 소년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김나영은 아들이 문제라 했지만 사실 어른들이 문제였음을, 세상에 팽배한 수많은 아들 고민이 사실은 엄마의 고민이었음을 깨달았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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