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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김정현), 수렴청정 거둬라…염초 횡령 김좌근 역모를 꾀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철인왕후' 김정현(사진제공=tvN)
▲'철인왕후' 김정현(사진제공=tvN)
'철인왕후' 철종(김정현)이 염초를 횡령한 김좌근과 병판에게 반역죄를 묻고 순원왕후(배종옥)에게 '수렴청정'을 거둬달라고 했다.

23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서는 철종의 짜릿한 반격이 시작됐다. 앞서 철종 폭발사고는 철종이 꾸민 주작이었다. 대전회의가 시작되자 철종은 회의에 참석했다.

철종은 "염초의 출처를 쫒다 동래 포구에서 사적으로 거래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며 "염초란 군사용으로 제작될 뿐 사적으로 제작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될 위험하고도 귀한 물건이다. 하여 조선의 모든 염초 제조서를 파헤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지방의 염초 제조서에서 주기적으로 일정량 염초가 빼돌려진 정황을 발견했다. 염초의 횡령량은 점차 늘어났고 이런 염초의 염초의 횡령이 바로 내가 즉위하던 해부터 시작됐다. 김좌근 대감께서 훈련대장이 된 해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병판대감이 누명이다라고하자 철종은 "닥쳐라. 염초 제조서 책임자인 병판역시 김좌금과 함께 역모를 꾀한 반역자다"라며 염초상은 값만 치룬다면 누구에게든 염초를 팔았다. 도둑들에게도 심지어 일본에게도. 이것은 조선을 몰락시키겠다는게 아니면 무엇이냐"라고 일갈했다.

철종은 "훈련대장 김좌근, 병조판서 김창녕 이 두 죄인은 국가의 무기를 훔쳐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임금인 나를 시해하려 역모를 꾸민 대역죄인이다. 이 모든 죄를 물어 두 죄인을 파직하고 귀향을 명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순원왕후는 "지금 무슨 짓입니까. 왜이리 감정적이냐"라며 "사고를 당하니 판단력을 잃었다. 주상의 본분을 지켜라"고 했다.

그러자 철종은 "오히려 대왕대비마마가 연로하여 판단력을 잃었다. 그런 마마께 조정의 운영을 의지할 수 없다. 수렴청정을 거둬주시길 청하는 바이다"라며 "이제는 제가 홀로 국사를 결단할 때입니다. 당장 죄인 김좌근에게 사약을 내리고 삼족을 멸하려 하나 할마마마와 중전의 얼굴을 봐서 너그러히 파직으로 끝내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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