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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배구단, 이재영ㆍ이다영 쌍둥이 선수 등록 포기 [공식]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이다영, 이재영(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이다영, 이재영(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선수등록을 포기하고 결별했다.

흥국생명은 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두 선수를 등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구단주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 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킨 데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지난 2월 두 선수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무기한 출전 정지를 시킨 바 있다"라며 "구단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미등록하기로 했다.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직전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쌍둥이 자매는 1년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벗게 됐다.

흥국생명은 이에 앞서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폭 논란이 불거진 2월 중순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 규약에 따라 두 선수는 자유 신분 선수가 돼 다음 시즌 3라운드까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이하 흥국생명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흥국생명 배구단 구단주 박춘원입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습니다.

구단은 지난 2월 두 선수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무기한 출전 정지를 시킨 바 있습니다.

구단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미등록하기로 하였습니다.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친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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