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편먹고 공치리' 유현주(사진제공=SBS)
16일 첫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는 KLPGA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현주 프로가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공치리’는 ‘골프의 신’ 이경규, ‘영골퍼’ 이승기, ‘국민타자’ 이승엽이 각각 편을 먹고 펼치는 기상천외 골프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치리’는 혼자 보다 함께하면 즐거운 골프를 보여준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최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네 사람은 게스트를 맞이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위해 첫 라운딩에 나섰다. 이날 이경규는 골프장으로 가는 내내 프로 골퍼 유현주에게 평균 스코어, 구질 등을 묻는가 하면, “나는 쭉쭉 나가는 빨랫줄 구질”이라며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현주는 첫 라운딩 전 이경규와 만났던 일화를 공개하며 “그때도 저한테 비거리를 묻더라. ‘진짜 저를 라이벌로 생각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이경규의 진땀을 빼게 했다. 이승기와 이승엽도 “정말 유현주 프로를 경쟁자로 느끼는 거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편먹고 공치리' 유현주(사진제공=SBS)
같은 편인 유현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당황했지만, 이내 평온을 되찾으며 “부담은 제가 질 테니 편히 치라”며 이경규를 위로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경규의 부진에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티샷만으로 온그린에 성공, 버디 찬스를 얻는 등 프로의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경규는 골프장이 떠나가라 “유프로 만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