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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가수) '일기예보' 나들(박영렬), 나이 54세에 간경화 투병 딛고 '좋아좋아'ㆍ'인형의 꿈' 열창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백투더뮤직' 일기예보 나들(사진제공=KBS1)
▲'백투더뮤직' 일기예보 나들(사진제공=KBS1)
그룹(가수) '일기예보' 나들(박영렬)이 간경화 투병을 딛고 새로운 가수 인생을 시작하는 음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 방송되는 KBS1 '백투더뮤직'에서는 ‘좋아 좋아’, ‘인형의 꿈’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포크&모던 록그룹 ‘일기예보’ 나들이 출연한다.

대학 요들 연합동아리에서 만난 강현민, 정구련 등과 함께 1989년 강변가요제에 참가해 ‘동상’ 수상, 1990년 솔로로 참가한 유재하 창작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던 가수 나들.

이후 강변가요제에서 우연히 만난 가수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과의 인연으로 KBS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에서 ‘아침’이라는 백업 보컬 팀으로 고정 출연하면서 음악적 내공을 쌓으며 인기를 얻게 됐고, 1993년 그룹 ‘일기예보’를 결성해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백투더뮤직' 일기예보 나들(사진제공=KBS1)
▲'백투더뮤직' 일기예보 나들(사진제공=KBS1)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고운 화성을 바탕으로 아카펠라 풍의 3 중창을 선보였던 그룹 '일기예보', 2집 활동 후 정구련이 탈퇴하고 강현민과 나들 듀오 체제로 바뀌며 포크 록과 록 발라드 음악들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루 1만 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3집 앨범의 '좋아 좋아'를 시작으로 4집 '인형의 꿈', 5집 'Beautiful Girl'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던 그룹 ‘일기예보’, 하지만 나들의 갑작스러운 간경화 판정과 함께 5집 활동을 끝으로 대중들과의 안녕을 고했다.

팀 해체 후 나들은 간경화 치료를 위해 전북 진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3년을 함께 살며 자연치료를 했지만 병은 나아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7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나들은 피를 토하는 고통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고 결국 기적적으로 간 이식을 받게 되면서 건강을 회복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일기예보 해체 후 솔로 가수로 다시 팬들 앞에 선 가수 ‘나들’이 죽음의 문턱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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