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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96세' 송해, '전국노래자랑' 하차? 제작진 "후임 MC 섭외 미정"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송해 (비즈엔터DB)
▲송해 (비즈엔터DB)

방송인 송해가 고령의 나이와 건강 문제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고 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고령 탓에 최근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전국노래자랑' MC를 계속 맡을 수 있을지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다음 달부터 전국 곳곳을 다니는 현장 녹화를 재개한다. 송해는 장거리 이동을 감당할 수 있을지 등 여러 상황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3월부터 현장 녹화를 중단했고, 그동안 방송했던 내용들을 재편집한 스페셜 방송을 이어왔다.

제작진은 2년 넘게 프로그램이 중단됐던 만큼 현장 녹화를 예정대로 다음 달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송해의 후임 MC를 섭외할 것인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전국노래자랑'의 상징 같은 존재인 송해가 하차하는 것보다 스튜디오 녹화 등을 병행해 일부 참여하는 방식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송해는 현재 건강 이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18일 퇴원할 예정이다. 송해는 지난 1월에도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나았다.

송해 역시 자신을 '일요일의 남자'라고 소개할 만큼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애정이 깊어 하차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6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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