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사건 이후 3년 만의 근황…희귀암ㆍ말초신경암 투병→인요한 사유리와 우정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로버트할리(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로버트할리(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특종세상'에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사건 이후 희귀암 말초신경암 투병을 했던 근황과 인요한 교수, 사유리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19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와 구수한 입담으로 1990년대 방송계와 광고계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그의 걸음걸이는 이전과 달랐고, 어딘가 불편한 모습이었다.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아빠가) 암도 있었고, 워낙 큰일이 있어 건강 상태도 나빠졌다"라고 밝혔다.

2년 전 뇌신경 마비로 병원을 찾은 그는 치료 도중 온몸이 붓는 부작용이 생겼다. 그것을 시작으로 희귀암이라 불리는 말초신경초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다행히 수술은 잘 받았지만 끊임없이 운동하고 재활 훈련을 해야 하는 병"이라고 말했다.

마약 논란에 대한 자책감과 건강 악화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로버트 할리에게 힘이 돼준 사람은 인요한 박사였다. 인 박사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도 매일 로버트 할리의 병실을 찾아 그를 위로했다고 전했다.

또 로버트 할리는 사유리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마약 투약) 사건 이후 연락이 완전히 끊어진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사유리는 계속 내게 위로 해주고 좋은 말 해주고, 끝까지 응원해주는 참 좋은 착한 친구다. 나를 지켜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