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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비상선언' 역바이럴 정황 발견…경찰에 수사 의뢰" [공식입장]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쇼박스가 영화 '비상선언'을 둘러싼 '역바이럴 논란'에 입을 열었다.

쇼박스는 21일 "서울경찰청에 '역바이럴' 정황과 관련된 조사를 의뢰했다"면서 "수사 기관에서 진실을 규명해 특정 세력의 범죄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벌을 내려주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쇼박스는 이들이 투자·배급을 맡아 지난달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에 대해 개봉 이튿날부터 특정한 방식으로 악의적인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보 받은 내용들이 일관되고, 신뢰할 만하다는 판단 속에 지난 약 한 달간 '비상선언' 개봉을 전후로 온라인에 게시된 다양한 글과 평점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쇼박스 (사진제공=쇼박스)
▲쇼박스 (사진제공=쇼박스)

쇼박스는 그 과정을 통해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 해 온 정황들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바이럴 광고' 또는 '바이럴'은 특정 제품의 판매량,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일방적인 호평을 의도적으로 온라인에 퍼트리는 것을 말한다. '역(逆) 바이럴'은 이와 반대되는 뜻으로, '쇼박스' 측은 '비상선언'과 관련한 '역바이럴'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쇼박스는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관객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다만 그 흐름에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개입되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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