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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송중기 눈물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송중기(비즈엔터DB)
▲송중기(비즈엔터DB)

배우 송중기가 故이선균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선균은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선균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영화제 측은 특별 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마련해 그의 대표작 '나의 아저씨', '기생충' 등 6편을 상영하며, 그의 연기 인생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선균의 생전 인터뷰와 연기 장면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이를 지켜본 동료 배우 송중기, 하윤경 등은 깊은 슬픔 속에 눈물을 보였다. 영상 속 이선균은 "연기를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차근차근 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진솔한 소회를 밝혔다.

박보영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다.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공로상은 유족들에게 전해진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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