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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세계일보 인터뷰, JTBC 정면반박…"남의 PC 보도"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최순실이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JTBC '뉴스룸'에서 제기한 의혹을 반박했다.

최순실은 26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서 가진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JTBC를 겨냥해 "남의PC를 보고 보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실은 JTBC가 '뉴스룸'을 통해 보도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봤다"는 내용에 대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서 "당선 직후 초기 이메일로 받아봤다. 민간인이라 국가기밀이나 국가 기록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순실의 사무실에 있던 태블릿 PC에 저장된 파일들이 공개된 부분에 대해서도 "나는 태블릿을 갖고 있지도 않고 쓸지도 모른다. 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어떻게 유출됐는지, 누가 제공했는지도 모른다. 취득 경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청와대 정호성 비서관이 문서를 전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만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JTBC 측은 26일 "최순실에게 유출된 국무회의 발언자료의 작성자 아이디가 박근혜 대통령의 '가신 3인방' 중 하나인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사전 유출된 각종 연설문 등의 파일 200여 개가 담긴 최순실의 태블릿 PC 소유주는 '마레이컴퍼니'이며, 현재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소속 김한수 선임행정관이 이 회사 대표를 지냈다"고 전했다.

이에 청와대 측은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김한수 행정관이 대선 때 준 것"이라면서 최순실의 것임을 시인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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