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오세림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박수홍이 방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불타는 라스' 특집 2탄으로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방송은 제가 준비가 되면 그만둘 생각이에요. 자르기 전에"라면서 "다시는 휘둘리지 않을 거예요"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는 주인이 없다"라면서 "PD도 주인이 아니다. 우린 다 철새예요"라며 방송에 대해 최근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내 가정, 내가 믿을 만한 사람 한 스무 명? 말고는 더 잘 보일 필요 없다"라며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박수홍은 이어 "옛날엔 오래 하는 게 좋을 거다 했다"라면서 "이제는 조짐만 보이면 내가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내가 상처받지 않겠다 이거다. 스트레스 받아봤으니까"라며 과거 3일 전에 방송 하차를 통보받은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제가 흉보는 이유는, 그 분도 느껴야 되니까"라며 해당 PD에 대해 말했고, "방송인 중 유일하게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나 남의 흉 안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