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런닝맨' 그룹 블랙핑크의 꽝손은 지수·리사, 금손은 로제·제니로 인증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확률여행- 뭉치거나 흩어지거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게스트로 블랙핑크가 등장했다.
이날 전주로 여행을 떠난 '런닝맨' 멤버들은 시장 투어 미션을 마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블랙팀 유재석-이광수-지석진, 핑크팀 송지효-하하-김종국을 도와줄 행운의 요정으로 블랙핑크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미모에 깜짝 놀랐다.
블랙핑크 지수와 리사는 블랙팀, 로제와 제니는 핑크팀으로 합류했다. 지수는 화폐 0알을 뽑으며'꽝손'의 기운을 짐작케 했고, 제니는 자타공인 '금손'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복불복 5초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멤버들은 세 가지 막대가 꽂힌 물병모자를 썼다. 상대방의 질문에 5초 안에 대답하지 않으면 막대 3개 중 하나를 뽑히게 돼 물폭탄 벌칙을 받게 되는 것.
제니는 리사와의 대결에서 단 한 번의 질문으로 물폭탄 세례를 받게 했고, 이어진 신발 던지기 게임에서도 한 번에 신발을 명중시키며 금손을 인증했다.
설상가상 기적적으로 우승에 다가서고 있는 블랙팀의 역전 기운에 리사가 배팅한 알 포인트를 잃게 되는 R칸에 신발을 넣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클래스가 다른 리사의 꽝손에 멤버들은 넋을 잃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7을 만들어야 하는 이름표 떼기가 시작됐고, 1을 획득한 재석에 이어 '꽝손' 지수는 상대팀 하하의 숫자 5 이름표를 뜯어 순식간에 6을 완성시켰다. 7을 만들지 못하게 된 블랙팀은 공격권을 잃었고, 숫자 5를 확보하고 있었던 핑크팀은 지석진 숫자 4를 뜯어버려 7을 초과해 게임에서 패배했다.
역전에 성공한 블랙팀은 마지막 신발 게임에서 '꽝손' 유재석 때문에 허무하게 패배를 맛봤다. 이로써 '금손' 로제와 제니가 속해있는 핑크팀이 우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