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신동욱 페이스북 '황교안 시계')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황교안 시계'를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기념시계는 초침 소리 대신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고 비난했다.

이어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 권한대행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며 “아바타 총리에 로봇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흉내 낸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동욱 총재는 “황교안 기념 시계 배포는 ‘최순실 갑질이나 도진개진’이고 ‘염불보다 재밥’이다 ”라며 “후보도 아닌 것이 사전선거운동 치고는 유치찬란하다. 대통령 코스프레 중단하고 특검이나 연장하라. 지지율이 하늘을 찌르는 게 아니라 ‘비호감도가 하늘을 찌른 꼴’”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21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적힌 시계가 매물로 올라와 논란이 됐다. 판매자는 희소성을 고려했다면서 20만 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대해 한 정부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념 시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