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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컴백②] 기쁘다, 방용국 오셨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B.A.P 방용국(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 방용국(사진=TS엔터테인먼트)

기쁘다. 그룹 B.A.P의 방용국이 5개월의 공백을 깨고 팀으로 복귀했다.

방용국은 지난해 10월 두 번째 정규 음반 ‘느와르(NOIR)’ 발매를 앞두고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 잠정적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방용국은 신곡 녹음, 티저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모두 마쳤던 터라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휴식기 동안 지속적인 치료와 심신 안정에 집중한 그는 최근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고 판단해 활동 합류를 결정했다.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방용국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방용국은 B.A.P의 기둥과 같은 멤버다. 리더이자 맏형으로서 멤버들을 다독이고 이끌었다. ‘느와르’ 활동 당시 방용국을 대신해 리더를 맡았던 힘찬은 “부담이 크다. 무대 위에서도 생각이 많아지고 동생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방)용국이가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룹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 가는 데에 있어서도 방용국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에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지난 2015년 발표한 네 번째 미니음반 ‘매트릭스(MATRIX)’에서 처음으로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 B.A.P만의 개성을 완성시켰다.

그 뿐인가. 방용국의 깊은 동굴 목소리와 거친 창법은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것이고, 덕분에 B.A.P 음악의 시그니처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요컨대 B.A.P 음악의 시작과 끝에는 방용국이 있었다.

새 싱글 음반 ‘로즈(ROSE)’에서도 방용국은 수록곡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동료들에 의해 새 음반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뽑히기도 했다. B.A.P는 지난 7일 진행된 모바일 방송에서 “멤버들 중 방용국이 가장 섹시하다. 방용국이 뮤직비디오에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방용국 합류에 힘입어 새 음반 ‘로즈’는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음반 차트 6위에 올라섰다. 전작 ‘느와르(NOIR)’의 진입 성적 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 러시아, 핀란드, 노르웨이, 태국 등의 국가에서는2위를 차지했고, 그리스, 헝가리 등 K팝의 영향력이 비교적 약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B.A.P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23-25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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