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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괴력 시청률 비밀, 현장에 있었네(종합)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JTBC)
▲(출처=JTBC)

JTBC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방송 시청률, JTBC 역대 드라마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 최단기간 8% 돌파…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송 6회만에 세운 기록들이다.

17일 경기도 파주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현장공개에서 연출자 이형민 PD, 박보영, 박형식, 지수가 시청률 고공행진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붕 뜨지 않고, 마지막까지 중심을 잘 잡고 마무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출처=JTBC)
▲(출처=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작고 귀여운 외모의 여성이 놀라운 괴력으로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또한 JTBC의 남모를 속앓이를 단숨에 풀어준 작품이다.

그동안 JTBC는 예능과 뉴스에서 지상파를 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유달리 드라마에서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밀회', '청춘시대', '욱씨남정기' 등 색다른 시도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은 있었지만 시청률은 늘 아쉬움을 남겼다. '힘쎈여자 도봉순' 출연진조차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3%를 넘기면 귀갓길 도우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 정도였다.

하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4%를 돌파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방송 6회만에 시청률 8%대를 넘었고,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인 '무자식 상팔자' 13.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를 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반응이다.

▲(출처=JTBC)
▲(출처=JTBC)

박형식은 "저희가 시청률 공약을 3%로 했던 것은 그 정도만 나와도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첫 방송 시청률이 나오고 첫 촬영이 저였는데, 졸린 눈을 비비며 봤다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MBC '나혼자 산다' 등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흥행에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팀워크가 주효했다.

박보영은 "항상 분위기가 좋았지만, 요즘은 더욱 분위기가 좋다"면서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형민 PD는 "좋은 배우들이 나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낸다. 어떤 선을 유지할지 그 지점을 많이 고민했는데, 운이 좋았던지 다들 장난기가 많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식과 지수는 이형민 PD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박형식은 "박보영 씨와 같이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부담도 있었고,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였다"며 "그때 감독님(이형민 PD)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 든든한 지원자가 돼 주셔서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거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출처=JTBC)
▲(출처=JTBC)

지수도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관심을 받은게 처음인 거 같다"며 "책임감도 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신다"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촬영하겠다"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임원희는 "시청률이 상승하는 것에 취해있지 않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는가 하면, 박보영도 "시청 반응도 매번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중반부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도 '힘쎈여자 도봉순'을 시청해 줄 것을 독려했다. 박보영은 "이전까지 도봉순은 힘만 셌다면, 민혁이가 게임 캐릭터를 업그레이드시키듯 도봉순에게 여러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성장했다. 화려한 액션 장면도 찍었다"라고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도봉순과 안민혁(박형식 분), 인국두(지수 분)의 삼각 관계도 더욱 심화될 것을 예고했다. 박형식은 "민혁이는 존재 자체가 매력 아니겠냐"며 "'저 여자가 나한테 안 넘어오겠어'하는 마인드로 살기 때문에 언젠간 넘어오리라는 자신감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수도 "상대가 좀 강하긴 하지만 국두만의 우직한 진심이 있다"며 "그 부분을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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