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다이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다이아가 성적에 초탈(?)한 모습을 보였다.

다이아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아트파크갤러리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음반 ‘욜로(YOLO)’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자작곡 음반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새 음반 ‘욜로’는 다이아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악기 연주까지 직접 맡아 완성한 작품이다.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음반인 만큼 성적에 대한 욕심도 남다를 터.

그러나 다이아 멤버들은 “차트에 올라간다면 물론 좋겠지만 우리가 직접 노래를 쓰고 연주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기희현은 “처음 자작곡 음반 계획이 발표됐을 때에는 팬 분들 중에서도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우리 또한 자작곡으로만 채워진 음반을 내는 게 두려운 건 사실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밤을 새워가면서 쓴 멜로디, 가사들이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에 남고 팬 분들의 마음에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선공개곡 ‘꽃, 달, 술’이 음원 차트 진입을 했었다. 꽤 높은 순위에 올라서 우리끼리 자축했다”고 귀여운 자랑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새 멤버 주은과 솜이를 영입해 9인조로 체재를 정비한 다이아는 오는 19일 전곡 자작곡으로 채워진 정규 2집 ‘욜로’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9일부터는 온스타일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욜로트립’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