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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임시완, 현장 스태프 커플에 동남아 여행 쏜 사연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왼쪽부터)전혜진, 임시완, 설경구, 김희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전혜진, 임시완, 설경구, 김희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임시완 덕분에 동남아로 여행을 간 ‘불한당’ 커플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9일 CGV 압구정에서는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설경구는 임시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촬영을 하다 보면 스태프 사이에서 커플이 탄생한다"며 "시완이가 1호 커플 탄생을 두고 상품을 건 적이 있었다. 술 먹고 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 동남아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했는데 진짜 커플이 생기자 시완이가 그 약속을 지켰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혜진은 “겨울에 추우니까 홈쇼핑으로 앙고라 같은 걸 사오더라. 그걸 덮어준다. 목에 쓱 던지고 가는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임시완을 설명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울 것 없이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끈끈한 의리를 다져가는 내용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받았다. 오는 5월 국내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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