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에디킴 “지드래곤 컴백, 차트 상단이 사라지는 셈”①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차트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8일에 지드래곤 선배님이 나오시거든요. (차트) 위쪽은 사라지는 거죠. 하하하.”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신곡을 발매한다. 음원 차트 성적에 무신경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리듬대로 자신이 내고 싶은 음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다.

에디킴은 최근 진행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에서 “차트 순위가 많이 신경 쓰인다. 좋은 성적을 받고 싶기 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듣게 만들려면 순위가 어느 정도 올라가 있을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제 곡이 좋아요. 자신이 있으니까 작업을 시작한 건데 반응이 다를까봐 걱정이에요. 성적에는 운이나 대중의 심리 같은 것이 많이 작용되잖아요.”

그렇다고 에디킴은 차트 상위권만 염두하고 곡을 쓰지는 않았다. 에디킴은 “내가 차트의 트렌드를 읽고 따라갈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나는 내 리듬대로 내가 싶은 음악을 내는 게 좋다”고 전했다.

“8일에 지드래곤 선배님이 나오십니다. 차트 위쪽이 사라지는 거죠. 하하.(실제로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은 발매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독식했다.) 저는 차트 밑 어딘가에 있을 텐데…. 워낙 경쟁이 치열한 곳이에요. 저는 예정된 시기에 곡을 내는 것이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자는 심정입니다. 아이를 물가에 내놓은 마음이라고 할까요.”

소속사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든든한 선배 윤종신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에디킴은 “윤종신이 차트에 신경 쓰지 말고 내 색깔을 지키라고 말해줬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윤PD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세요. ‘너의 색깔을 잃으면 안 된다. 차트를 신경 쓰거나 잘 되는 음악을 따라가려고 하지 마라. 잘 안 되도 괜찮다’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신곡을 내겠다고 결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잖아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디킴은 9일 오후 6시 신곡 ‘쿵쾅대’를 발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