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tbs교통방송 공식 홈페이지)
방송인 김어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선고 형량을 예측했다.
김어준은 4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는 징역 7년,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이 구형됐다”고 알리면서 “만약 법원이 두 사람의 유죄를 인정한다면, 많아봐야 구형의 절반 수준으로 선고되니, (형량은) 그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검찰이 이 같은 구형을 내린 것은 두 사람이 국가와 국민에 끼친 해악이 너무나 중대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그러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어준은 특히 김기춘에 대한 선고에 주목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회장 부회장과 함께 3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박 씨 정권의 특징을 김기춘 보다 잘 보여주는 인물이 없다. 그래서 선고가 굉장히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선고는 오는 27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