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떨리는 감회를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과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지상파는 5년 만이다. 부담되기도 했고 밤잠도 설쳤다. 인사말 준비 많이 했는데 자리 서니 백지처럼 하얗게 기억 안나더라"고 운을 뗐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월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성범죄가 친고죄였던 만큼 고소자였던 A씨가 소를 취하하며 수사가 종결,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이미지가 실추된 만큼 복귀에 난항을 겪었다.
그런 만큼 박시후의 감회는 남달랐다. 박시후는 "긴장되고 많이 떨리는 자리다. 5년 만에 복귀니까 따뜻한 시선으로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복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를 그린다. KBS2 '내 딸 서영이'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히트시킨 김형석 PD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등이 출연하는 '황금빛 내 인생'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