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KBS2 '냄비받침')
'냄비받침' 정세균 국회의장이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인터뷰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 경우에는 국민들께서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80%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탄핵안을 가결할 때는 너무 질서 정연했다"라고 "결국에는 국민이 주인이었다. 의회나 기관들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당시 분위기와는 달랐던 점을 짚었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그러나 우리 헌정사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마음이 참 무거웠다. 표정도 좋지 않지 않느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세균 의장은 이날 방송에서 "최순실 사태 같은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낳은 잘못된 것이다"라며 "개헌에 성공해야 한다. 내각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4년 중임제든 분권형 대통령제든, 시대정신이 발현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