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 시청자가 급증했다.
넷플릭스는 17일 "전체 회원 중 840만 명 이상이 콘텐츠 정주행 경험이 있고, 시리즈 출시 후 24시간 만에 정주행을 완료한 가입자 수가 2013년과 비교해 3년 만에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각 회차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전편 일괄 공개 방식의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때문에 인기 시리즈가 공개되면 시즌 전체를 빠른 시간내에 시청할 수 있어 '정주행 레이싱'도 가능해졌다.
브라이언 라이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담당 부사장은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만족이 있다"며 "넷플릭스는 시청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전편을 일괄 공개하는 방식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넷플릭스 회원들은 시리즈가 공개되자마자, 바로 전 시즌을 몰아보는 몰입도 높은 시청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정주행 레이싱 1위를 차지한 콘텐츠는 '마블 디펜더스'였다. 출시 24시간 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정주행 레이싱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길 모어걸스:한 해의 스케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