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25일 에스엠의 4분기 매출 증대를 기대하면서 목표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17.4% 감소한 860억 원, 영업이익은 47.1% 떨어진 71억 원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엔 공연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일본 공연 관객도 51만 명에서 31만5000명으로 줄었다"며 "올해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활동 부재로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 간판급 뮤지션들의 일본 투어 등 공연과 자회사 SM C&C에서 신규 인수한 SK플래닛 광고사업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매출 향상을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SK C&C는 2분기에 이어서 3분기도 드라마의 부재로 부진한 실적 지속됐지만 24일부터 광고사업부 매출을 흡수하게 된다"며 "올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