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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하우스오브카드' 종영 선언…스페이시 성추행 논란 여파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케빈 스페이시(사진=넷플릭스 '하우스오브카드' 스틸컷)
▲케빈 스페이시(사진=넷플릭스 '하우스오브카드' 스틸컷)

넷플릭스가 대표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케빈 스페이시 소식에 몹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우스 오브 카드'가 내년 시즌6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정치인들의 뒷 이야기를 담으면서 넷플릭스에게 첫 에미상 트로피를 안겨줬다. 201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첫 방영돼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고, 에미상, 골든글러브상에 해마다 노미네이트되면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스페이시는 백악관 비선 실세에서 진짜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프랭크 언더우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9일 스페이시의 성추행 논란이 빚어지면서 '하우스 오브 카드'도 막을 내리게 됐다.

스페이시는 미국 배우 앤서니 랩이 14살 미성년자이던 1986년에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페이시는 논란 직후 트위터를 통해 "그 사건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만약 내가 그 일을 했다면 그것은 몹시 부적절한 음주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또 "이성과 동성 모두와 잠자리를 해왔다"며 "사생활을 숨기다 보니 소문이 증폭됐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이젠 게이로서의 삶을 택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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