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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김지석, 21세기에 이뤄진 사랑…결혼 약속(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한예슬, 김지석의 결혼 약속과 함께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이 행복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아름(류현경 분)은 정우성(안세하 분)과 다시 교제를 시작했고 장영심(이상희 분)은 부모님의 이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앞서 연예기자에 의해 열애 사실이 까발려진 사진진과 공지원. 두 사람을 둘러싼 자극적인 보도가 난무하며 사진진을 괴롭혔고 진진은 사호성(김정화 분)을 찾아갔다. 호성은 살뜰히 진진을 보살폈다.

사진진이 택한 건 정면돌파. 그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열애설이 아니고 진짜 열애 중이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힌 뒤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한아름은 정우성과 재회했다. 우성 누나들의 등쌀에 이별을 택했던 그는 “결국 비혼이 답이냐”고 한탄했지만 우성을 잊지 못했다. 우성은 자신의 앞에 다시 나타난 아름에게 “네가 편하게 사는 게 좋은 것 같다. 그게 네 매력이고 널 좋아하는 이유”라면서 “내가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네가 편하게, 누구 눈치도 보지 않게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장영심은 부모님의 이혼을 인정하기로 했다. 강경석(오상진 분)이 큰 용기를 줬다. 영심은 어머니 김영자(박명신 분)에게 “ 딸은 서른 살 넘어서부터는 엄마의 가장 오래된 친구라고 하더라”면서 “난 엄마가 해복했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했다. 영자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이혼을 미루고 천천히 새출발을 준비했다.

안소니(이상우 분)는 영화감독 김소연(김소연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김소연은 까다로운 연기 지적으로 안소니를 힘들게 했지만 사실 안소니가 소속된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 회장 출신. 소연은 “전설의 캔디 회장 맞냐”고 물어오는 사진진에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비밀을 공유했다.

한편 사진진은 스타일리스트 미달(이유미 분)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며 심란해 했다. 그는 “우리의 해피엔딩은 결혼일까.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안정을 찾았을 서른다섯. 이 겨울의 골목에서 우리는 조금 늦었지만 시작하고 있다”고 읊조렸다.

공지원과 자유로운 데이트를 즐기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번화가 떡볶이 가게. 다정히 서로를 마주보며 떡볶이를 먹던 중 사진진이 갑작스럽게 말을 꺼냈다. 결혼을 하자는 것이었다. 공지원은 놀란 눈으로 진진을 바라보다가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20세기에 이뤄지지 못했던 사랑이 21세기에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의 후속작 ‘투깝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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