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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실종설, 3개월째 행방 묘연… '장웨이제 사건'까지 언급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사진=판빙빙 웨이보)
(사진=판빙빙 웨이보)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실종설에 휩싸였다.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판빙빙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것. 결국 판빙빙은 탈세 혐의와 관련,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판빙빙은 탈세 의혹과 관련 망명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3개월째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해 잠적설에 실종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판빙빙이 공안에 감금된 상태라는 소문이 퍼졌고, 또 조사받은 뒤 미국 LA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전해지는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 지난 7일 대만 ET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 말을 인용해 “판빙빙이 현재 감금된 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어 “(판빙빙은) 돌아올 수 없을 것. 상태가 참혹하다”고 전해 우려를 모으고 있다.

이에 과거 '장웨이제 사건'까지 다시 언급되며 판빙빙의 행방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과거 중국의 유명 아나운서로 인기를 끈 장웨이제는 1998년 중국 다롄시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였으며,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그리고 14년 뒤인 2012년 '인체의 신비' 전에 인체 표본으로 전시됐다는 주장 나오면서 장웨이제 실종 사건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표본과 장웨이제는 신체사이즈는 물론 임신 8개월이라는 점이 일치했고, '인체의 신비' 전을 연 군터 폰 하겐스가 보시라이와 친분이 있으며, 보시라이가 시장이었을 당시 인체 표본 제작 공장을 다롄에 세웠다는 배경 역시 의혹을 더했다.

이와 관련 하겐스는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이고,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점"이라고 해명했지만, 장웨이자 사건에 대한 의혹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고고 있다.

한편 판빙빙의 동생인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 멤버 판청청은 여전히 SNS로 근황을 전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판빙빙의 행방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 측과 중국 당국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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