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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김태우 장인어른 사기 논란..."돈 안 갚고 미국 行"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김태우(비즈엔터DB)
▲김태우(비즈엔터DB)

god 김태우가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6년전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 씨가 서울에서 나이트클럽 인수하는데 돈이 모자르다며 제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아버지가 계속 거절하자 김 씨는 '그럼 집을 담보로 대출 받아 빌려달라.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부탁했고, 아버지는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김씨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글쓴이는 집을 경매로 넘기고 김 씨가 살고 있던 서울 마포구 연남동 반지하 집에 들어가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글쓴이의 아버지에게 1000만원을 주면서,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정도 되는 집을 구해 지내면 월세를 주겠다며 집을 구하라 했다. 그러나 김 씨는 월세를 주지 않고 미국으로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우의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즈엔터에 13일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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