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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김영희 母女, 거짓 해명→갚는 중 '논란'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김영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영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영희 모녀가 빚투 논란에 이어 거짓 해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A 씨가 "고향 친구였던 김영희 모친이 1996년에 6600만원을 빌려가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다"며 법원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어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도 받았고, 법원에 판결 연장도 늘 해오며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돼 받을 수 없었고, 딸인 김영희가 연예인이 된 뒤 SNS를 통해 연락하니 명예 훼손 고소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희 아버지는 파산 신고를 했었는데 이후 회생 신청이 되었다고 집으로 연락와서 일부라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96년에 6600만원이면 적은 돈도 아니고, 고향 친구라 믿고 빌려준 돈에 대해 전혀 줄 생각 없이 말하고 20여 년을 피해 다닌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최근 연예인 빚투 관련 말들이 나오자 권 씨가 저희 어머니께 돈을 주겠다. 인터넷 댓글이나 연락은 고소할거니 앞으로 하지 마라고 하셨다 한다"면서 "엄마의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10만원. 그냥 입막음 용으로 주는 건지, 차 기름 한번 넣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김영희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버젓이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자신의 SNS에 빚투 의혹에 대해 묻는 네티즌들에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김영희 모친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편의 채무"라며 "남편과는 20년 전부터 별거했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다. 지금 원금을 갚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희 모친 권 씨는 "얼마 전에 친구가 힘들다는 소문을 들었고, 10월 3일에 친구에게 전화해 일부를 갚았다"며 "잘 이야기 되고 있는 상황에 갑자기 이런게 터져서 당황스럽다. 힘들지만 '원금은 갚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조금씩이라도 보낼 것이고 꼭 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 씨는 권 씨의 인터뷰를 반박했다. A 씨는 "(권 씨가)인터뷰를 하셨네요. 10만원이 입금된 날은 12월 3일 입니다. 10월이 아닙니다"라고 거짓 해명을 지적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김영희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1996년 채무 사실은 맞다. 김영희 부친의 빚이지만 모친의 친구이기 때문에 갚고 있는 중"이라며 "김영희가 초등학생 시절 내용이라 당사자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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