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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준필] 아이즈원, 다시 꽃필 순간 모두가 주목해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아이즈원(비즈엔터DB)
▲아이즈원(비즈엔터DB)

"하나가 되는 순간, 모두가 주목해!"

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아이즈원의 '하나가 되는 순간'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Mnet은 지난 23일 "자사와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멤버들이 결정됐고, 2018년 10월 첫 번째 앨범 '컬러아이즈'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앨범은 역대 신인 걸그룹 중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최다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한일 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트와이스를 잇는 다국적 걸그룹으로 장밋빛 미래가 예견됐다.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승승장구하던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정규 1집 '블룸 아이즈'로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투표 조작 혐의가 불거지며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어 제작진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인정하며 예정됐던 정규 1집 발표는 연기됐고, 멤버들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프로듀스' 시리즈 담당 PD 등이 구속되자 일부 누리꾼은 아이즈원을 비난했다. 멤버들이 결과를 조작한 것도 아닌데, 자신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듣고, 묵묵히 인내해야만 했다.

아이즈원은 꿈을 이루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는 것보다 열정을 더하는 것을 택했던 소녀들이다. '프로듀스48'에 참여했을 때는 물론이고, 특히 데뷔 이후에도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즈원이 가요계에 데뷔해 약 1년 동안 보여준 노력과 성과들마저 조작으로 비난할 순 없다.

아이즈원은 시작부터 끝이 정해진 그룹이다. 오는 2021년 4월까지 활동하고, 이후에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어른들의 그릇된 행동 때문에 땀흘려 활동하고, 팬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야 하는 아이즈원의 2개월이 허비됐다.

Mnet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바란 팬들의 성원에 응답한 것이다. 이번 사태는 아이즈원과 팬들에게 모두 성장통이었다. 이번에 겪은 위기를 발판 삼아 2020년 아이즈원의 화양연화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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