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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한 달 만에 주가 65% 회복…언택트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효과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비욘드 라이브' SuperM(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비욘드 라이브' SuperM(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언택트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유의미한 주가 성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8일 오후 3시, 언택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의 수익 창출에 힘입어 전일 종가 25,600원보다 6.64% 오른 2만 7,300원에 주가가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23일 16,7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약 한 달 만에 약 65% 상승했으며, 2월 28일 이후 무너졌던 3만원 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SM은 지난 26일 네이버 V라이브로 연합그룹 '슈퍼엠(SuperM)'의 유료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생중계했다. 이번 콘서트는 109개국에서 7만 5,000명이 관람했으며, 시청자들은 동일하게 3만 3,000원을 지불하고 해당 공연을 관람했다.

SM은 이번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24억 7,5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오프라인 콘서트가 통상 회당 평균 1만 명 규모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비욘드 라이브'는 오프라인 대비 7.5배의 관객을 동원, 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욘드 라이브'는 단순히 오프라인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공연으로 기획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첨단 AR 기술, 인터랙티브 소통 등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욘드 라이브'의 첫 번째 주자 슈퍼엠은 태민(샤이니), 백현·카이(EXO), 태용·마크·루카스·텐(NCT) 등 SM 소속 3개 보이그룹의 멤버 7명을 추려 만든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 슈퍼엠은 신곡 '호랑이'와 지난해 10월 발매한 '쟈핑'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이용해 실감나는 호랑이와 콜로세움, 응원봉 물결을 표현하는 등 한층 더 다이내믹하고 감각적인 콘서트를 완성했다.

오는 5월 3일 중국 그룹 WayV(웨이션 브이), 10일 NCT DREAM(엔시티 드림), 17일 NCT 127 등이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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