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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 영어강사ㆍ영어방송 리포터ㆍ철인3종 경기…24시간이 모자라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미국에서 온 철인우먼 태건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부산 바다와 사랑에 빠진 열정 부자, 태건을 만나본다.

태건은 미래를 걱정하던 대학 시절, 친구의 소개로 한국을 찾았다. 그렇게 우연한 계기로 첫발을 내디딘 후로 한국 생활에 빠져 14년 동안 터를 잡고 살고 있다. 그녀와 반려묘 ‘바보’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은 바로 하얀 파도가 넘실대는 부산이다. 휴가 때 놀러 갔던 부산 바다에 반해 2013년에 이사를 갔다.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태건은 하도 하는 일이 많아 슈퍼우먼 외에도 아이언 우먼, 핵인싸 등으로 불린다. 대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영어방송 리포터로 활동하며 부산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녀가 제일 사랑하는 것은 눈뜨자마자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해운대 바다에 뛰어드는 일이다. 핀을 신고 동호회 사람들과 바다 수영을 즐기는 일은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이다.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태건의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쉴 새 없이 바쁜 태건이지만 타향살이의 외로움은 운동과 일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법이다. 다른 친구들이 모두 고향으로 돌아갈 때도 그녀가 한국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바빠서 챙기지 못했던 고마운 친구들을 위해 오늘 태건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미국 태건(사진제공=KBS 1TV)
◆철인3종계가 알아주는 진정한 아이언 우먼

태건은 3년간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해 받은 메달만 수십 개이다. 가방 하나를 꽉 채워 손으로 드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이다. 덕분에 부산 지역 철인3종계에서 태건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 그녀가 듀애슬론 대회를 앞두고 경지에 오른 실력을 다시 갈고닦고 있다.

보기만 해도 숨이 차오를 만큼 스스로를 한계에 몰아붙이는 태건을 보며 한때 육상 국가대표였던 기성 앤더슨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경기 당일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표정이 좋지 않다. 과연 태건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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