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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에 잔소리 후 속시원 "고마운 점이 더 많은 예쁜 며느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동치미'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사진제공=MBN)
▲'동치미'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사진제공=MBN)
배우 선우은숙이 며느리 최선정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남한테 잘하지 말고 나한테 잘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어머니는 딸 같은 며느리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우은숙은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사는데 아들이 음식 만들고 사진찍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장을 봤는데 넓은 식탁에 짐이 가득 쌓였다. 아들은 지인들과 식사를 하겠다고 말하며 엄마의 도움마져 필요없다. 밖에 나갔다 오시라"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미장원 갔다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사지를 받고 왔다. 마사지를 받고 머리는 엉망에 얼굴은 생얼이었다"라며 "집에 들어갔는데 며느리와 눈이 마주쳤는데 방으로 들어가라고 눈으로 신호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도 나를 보더니 들어가라고 눈짓했다. 그런 순간에 지인들이 나를 보고 인사를 했다"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거울에 비친 내 생얼은 안보이고 내 집에서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는 "자식들이 나를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했나. 그동안 며느리를 너무 딸같이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었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모르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우은숙은 밤에 누웠는데 너무 괘씸하고 잠이 안왔다. 밤새 생각을 하다 아들과 며느리를 방으로 호출했다.

선우은숙은 "선정이 너 변해도 너무 변했다. 대단한 며느리도 너같은 애는 없다. 너 엄마가 부끄러워? 어제 태도가 뭐야?"라고 따졌다. 아들에게도 물었더니 도대체 왜 그러냐고 했다.

며느리는 "어머니의 귀가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한껏 꾸미고 집에 온 지인들에 민낯인 어머니를 배려하기 위해 했다"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야단을 치고 나니 너무 속시원하긴 했지만 그 마음을 알았으니 서로 오해를 풀었으니 끝이다. 올라가가"라고 했더니 아들이 "그래도 우리집은 고부간에 사이도 좋고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 당황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선우은숙의 며느리 최선정이 전화 연결이 됐다. 최선정은 "사실 남편 친구들이 아닌 사업적으로 어려운 분들이었고 비지니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라며 "말씀하시는 분의 말을 끊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남편이 뒤에서 손짓 한 것을 몰랐다. 어머니를 소개하려는 상황에 오해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어머니께서 마사지 가신 것을 알고 계셨다. 아무리 어머니가 민낯이라 한들 제 민낯보다 예쁜데 제가 뭐라고 챙피해 하겠냐. 절대 그런 것 아니다. 어머니는 생얼이 더 예쁘시다"라고 덧붙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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