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1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 MC로 출연, 집에서 직접 반려견을 위한 수제간식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된다.
◆엄마 껌딱지 나무늘보, 늘둥이
포유류 중 가장 느리다는 나무늘보. 시속 900m, 1초에 약 25cm를 이동하고, 하루 중 나무 위에서 자는 시간만 무려 18시간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느림의 끝판왕, 나무늘보. 하지만 그런 나무늘보들 사이에서, 유독 바쁘게 움직이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올 해 열일곱 살, 사람으로 치면 여든이 다 된, ‘땡이’다.
이대로 두면 엄마 땡이의 건강이 위험한 건 물론이고, 늘둥인 독립할 시기를 영영 놓쳐버릴 수 있는 만큼, 서둘러 늘둥이의 홀로서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과연 늘둥인, 어미 품을 벗어나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늘둥이의 홀로서기를 위한 도전기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집 전체를 화장실로 만들어 버리는 반려견 때문에, 몹시 괴롭고 불편한 날들의 연속이라며, 동물농장에 도움을 요청해 온 제보자. 무려 7년 째, 배변판을 거부하며 집안 곳곳에 볼일을 보는 통에, 소변 테러견으로 불린다는 ‘상추’.
현관은 물론이고, 냉장고 앞, 심지어 침대 위에서까지 소변을 보는 상추 때문에, 공주씨는 하루 종일 청소하느라 바쁘다. 7년 전까지만 해도, 실수 없이 배변판에 소변을 봤던 녀석이 대체 왜 집안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소변 테러견이 돼 버린걸까? 그 놀랍고도 기막힌 이유가 공개된다.
◆컨테이너 유령견 ‘해피’
두 달째 공장에 나타나지만, 실물을 볼 수 없는 견공 ‘해피’. 보인지 무려 두 달째라지만, 실물을 본 적은 없고, 그런데 이름은 있다? ‘해피’를 볼 수 있는 건, 오직 공장에 설치된 CCTV 뿐이다. 분명 공장에 있지만, 볼 수 없는 존재, 신출귀몰한 ‘해피’는 어디서 나타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