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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포획단ㆍ칡 캐는 사람들 겨울산의 '극한직업'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멧돼지 포획단과 칡을 캐는 사람들의 고된 현장을 찾아간다.

27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농가의 피해 입히는 멧돼지를 잡는 멧돼지 포획단과 산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칡을 캐는 사람들, 겨울 산에서 일어나는 퇴치 대작전을 소개한다.

◆피해를 막아라, 멧돼지의 발자국을 따라서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은 물론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는 지금이 멧돼지 포획단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멧돼지 포획은 관할 시 환경과에서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활동할 수 있다. 멧돼지 포획을 하기 위해선 멧돼지들이 서식하고 있는 겨울 산을 올라야만 한다. 본격적인 퇴치 작업은 사냥개의 목에 GPS 기계를 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냥개가 냄새를 맡아가며 추적하고 단원들은 멧돼지의 위치를 파악해 포획한다.

작업자들은 쓰러진 멧돼지를 산 아래까지 운반해야 하는데. 험준한 산속에서 200kg 가까운 무게의 멧돼지를 들고 옮겨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겨울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이렇게 잡힌 멧돼지들은 렌더링 처리돼 사료로 다시 재가공 되고 있다. 밤낮을 안 가리고 피해를 막기 위해 겨울 산을 오르는 이들을 만나본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산을 지켜라, 칡 제거 작업

칡은 주변 나무들을 죽여 금방 황폐화하는 유해식물이다. 산의 나무를 전부 죽인다는 이장님의 신고를 받고 칡을 제거하기 위해 산으로 향한다. 이들이 제거하는 칡은 나무뿌리에 기생하면서 양분을 모두 뺏어 먹는 대형 칡이다. 사람이 드나들지 않고 비탈진 곳에 주로 서식한다는 칡. 오로지 삽과 곡괭이로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칡이 두껍고 땅 깊이 박혀있어 쉽지 않은 작업이다. 작업자들이 힘을 합쳐 칡뿌리를 캐보는데 그 무게만 해도 100kg이다. 나무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이 두껍고 거대하다.

칡을 캐낸 기쁨도 잠시 더 힘든 일이 남아있다는데, 무거운 칡을 지게에 지고 내려가는 것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일. 점점 작업자들의 표정이 굳어지는데 그때! 겨울 산에 숨어있는 보물. 5,000만 원 상당의 산삼을 발견하게 되는 작업자들.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는 칡 제거의 현장으로 들어가본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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