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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근황 공개…우크라 의용군 대변인 "기밀임무 투입"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이근 대위(사진=이근 대위 인스타)
▲이근 대위(사진=이근 대위 인스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투 중인 이근 전 대위의 근황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국제여단 대변인은 5일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국제여단의 다미엔 마그루 대변인은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한국인들도 다른 병사와 마찬 가지로 실제 전투에 참여 중이다"라며 "이근 씨도 기밀임무에 투입됐다. 그가 SNS에 올린 사진은 사실이고, 우리와 협의해 올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매체들도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국제여단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밀리타르니'는 이근 전 대위가 한국 정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전쟁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을 인용해 "이 전 대위는 미국과 영국에서 온 동료들과 함께 특별 작전 부대를 구성해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이근 전 대위로 보이는 군인이 다른 의용군 두 명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전 대위는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본인의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지만 다른 의용군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라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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