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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마켓] 에스엠(SM), 나이비스ㆍ英 보이그룹ㆍ신인 걸그룹 하반기 데뷔…신규 IP로 상승 모멘텀 확보④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나이비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나이비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은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IP를 보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기업이다.

엔터사에 있어 고연차 IP의 활약도 가치 있는 일이지만, 신인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는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신인 아티스트가 대중성과 팬덤을 확보하게 된다면, 앨범 판매 뿐만 아니라 공연과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SM은 지난해 하반기 라이즈, 올해 초 NCT WISH를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연착륙시키며 기업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세 팀의 신인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며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이비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나이비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3분기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가 데뷔한다. 나이비스는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에서 에스파를 돕는 조력자 캐릭터로, 나이비스는 지난달 29~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걸그룹 에스파의 콘서트에 깜짝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SM은 나이비스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SM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 제작자가 있는 영국 엔터테인먼트사 문앤백(MOON&BACK, 이하 M&B)과 함께 4분기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M&B가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SM은 음악과 뮤직비디오, 안무 등 K팝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에서 총괄할 예정이다.

▲SM과 M&B가 영국 보이그룹 제작을 위해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에스엠엔터테인먼트)
▲SM과 M&B가 영국 보이그룹 제작을 위해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에스엠엔터테인먼트)

특히 보이그룹의 선발, 성장 과정을 M&B와 함께 TV 시리즈로 기획, 한국과 영국, 미국 등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한국과 '팝의 본고장' 영국이 최초로 선보이는 합작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또 4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4년 만에 새 걸그룹이 데뷔한다. 영국의 보이그룹과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SM은 저연차 IP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이는 향후 실적과 기업가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새로운 IP들의 데뷔, 기존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4분기 집중돼 있다는 것을 근거로 "연말로 갈수록 SM의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황당한 루머로 인해 주가가 하락해 현 주가가 실적 대비 매력적이라고 설명하며, 4분기에는 "실적과 모멘텀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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