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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장르별 시상 결정..차별화 꾀한다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2016 SBS 드라마(사진=SBS, SM C&C, '달의 연인' 제공)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2016 SBS 드라마(사진=SBS, SM C&C, '달의 연인' 제공)

SBS가 '연기대상' 시상을 확 바꾼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오전 비즈엔터에 "2016 SBS '연기대상'이 편수로 나누던 기존 관행을 버리고 장르별 시상을 시도한다. 장편과 중편, 미니로 나누는 게 아니라 로맨스와 판타지, 장르, 장편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SBS '연기대상'의 시상 변경은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한 방편이다. 여기에, 올해 SBS 드라마가 다양한 장르들을 다뤘던 만큼 편수가 아닌 장르별로 나누는 편이 낫겠다는 내부 판단이 주효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로맨스 장르를 담은 '로맨틱 부문'에는 '질투의 화신', '미녀 공심이' 등이 후보로 올랐다. '판타지 부문'에는 '푸른 바다의 전설'과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돌아와요 아저씨' 등이, '장르 부문'에는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등이 올랐으며 '장편 부문'으로는 '대박', '우리 갑순이' 등이 경합을 벌인다.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열린다. 방송인 이휘재, 그룹 걸스데이 민아, 배우 장근석이 진행을 맡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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