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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자신이 제작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 각본상 직접 시상(아카데미시상식)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각본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 돌아갔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멜이 시상식 첫 사회를 맡았다.

이날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로스트 인 더스트’, ‘더 랍스터’, ‘20세기 연인들’, ‘라라랜드’와의 경합 끝에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제작한 배우 맷 데이먼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에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맷 데이먼은 원래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직접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6년여에 걸쳐 각본이 완성됐으나, ‘제이슨 본’ ‘마션’ 등 다른 작품 촬영 때문에 스케줄을 낼 수 없었던 맷 데이먼은 결국 각본과 연출을 케네스 로너건 감독에게 맡겼다. 그리고 주연 리 챈들러 역에는 절친인 벤 애플렉의 동생 케이시 애플렉을 캐스팅했다.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라라랜드’가 14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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