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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밤편지’로 보여줄 ‘민낯’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아이유 '밤편지' 티저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아이유 '밤편지' 티저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가장 아이유다운 음악입니다.”

아이유가 1년 6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가수로 돌아온다. 가장 아이유다운 음악을 들고서.

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선공개곡 ‘밤편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밤편지’는 포크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앞서 ‘마음’, ‘나의 옛날이야기’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김제휘와 김희원이 멜로디를 만들고 아이유가 가사를 썼다. 어쿠스틱한 악기 구성과 서정적인 선율,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졌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밤편지’는 오랜 공백을 잊게 할 가장 아이유다운 트랙이다. 일찍부터 1차 선공개곡으로 점찍어뒀을 만큼 아이유가 애정을 쏟은 노래”라고 귀띔했다.

아이유의 ‘민낯’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전작 ‘챗셔(Chat-shire)’에서 필리 소울, 레트로, 스윙, 펑크가 뒤섞인 음악을 들려줬던 아이유는 ‘밤편지’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꺼내든다. 복잡한 비트를 넣는 대신 목소리를 겹겹이 쌓았다. 소설 속 캐릭터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기보다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가수 아이유(사진=로엔-페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사진=로엔-페이브엔터테인먼트)

오는 4월 21일 발매되는 정규 4집은 ‘챗셔’와 마찬가지로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했다. 소속사 측은 “특유의 서정성에 실험적 시도를 더한 웰메이드 음반”이라면서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들과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의 작업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과감하리만치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아티스트다. ‘챗셔’는 대중의 호의적인 반응과 자기 폄훼로 뒤죽박죽이던 아이유의 내면을 구석구석 담은 음반이었다. 거침없는 비유는 뜨거운 논란이 되어 돌아왔지만, 음악적 완성도나 가사의 참신함에 대해서는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스물다섯 아이유가 느끼는 세상은 어떤 음악과 이야기로 음반에 담길지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아이유는 이날 ‘밤편지’ 공개에 이어 오는 4월 7일 두 번째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등 5주에 걸친 프리 릴리즈 컴백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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