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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남자친구다” 주장 네티즌, 직접 게재한 글 보니 “틀리면 손가락 건다”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지난 4일 오후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여러 글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지난 4일 오후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여러 글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논란이 됐다. 그가 게재한 글에는 자신의 말이 틀리면 손가락을 부러뜨리겠다는 험한 내용도 담겼다.

지난 4일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글을 게재하며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사귀고 있다는 내 말이 틀리면 군용 야삽으로 내 손가락을 부러뜨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B씨는 자신과 배우 문채원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대한민국에는 연예인 환상병에 걸려 사리분별을 전혀 못하는 또라이들이 많다. 내가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사귄다는 내 말이 맞으면, 책임지고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를 만들기 위해 저 따위 블로그를 홍보하며 운영하는 저 인간 쓰레기의 손가락을 새나라 운동 시범케이스 차원에서 반드시 마디마디 부러뜨려 다시는 저 따위 글을 못 쓰도록 만들어 놓을 생각이다"라고 자신을 스토커로 소개한 한 블로거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또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내가 사귀고 있다는 내 말이 틀리면 내가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바라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손가락을 찍어 마디마디 자르며 반드시 부러뜨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B씨는 이어 "영화 '타짜'의 한장면 봤지? 내가 영화의 한장면처럼 조만간 똑같이 연출을 시켜줄게"라고 글을 적었고 "내가 공개적으로 법적 책임을 크게 질 수 있는 이런 글을 아주 대놓고 쓸 정도면 내가 거짓말을 하겠니?"라며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 내가 너희들하고 싸워서 100% 지는 싸움을 하겠니?"라며 "내가 100%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니깐 이런 글을 자신있게 대놓고 쓰지?"라고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B씨는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 "내가 경험을 해보니 알겠다. SNS 악성댓글 때문에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얼마나 많은지 내가 청와대에 입성하는데 성공하면 반드시 통계를 내어 국민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다"라며 "나의 진단서까지 끊어서 보여줄 생각이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었으면 질병까지 얻었었는지 그리고 이런 기본적인 SNS 인터넷 문화조차도 하나 올바르게 잡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어디 정치인이라 할 수 있을까? 국민 여러분? 제가 드리는 말씀이 어디 틀렸습니까"라고 정치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B씨는 해당 내용 외에도 다수의 글을 연이어 게재하며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울에 위치한 한 대학의 건축학도인 사실과 함께 여러 개인정보를 공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5일 오전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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